한국 임목 육종 연구의 선구자이자 개척자인 고(故) 현신규(玄信圭) 박사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초대 청장을 지낸 현 박사가 올해 처음 신설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현 박사는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의 녹화 사업을 위해 리기테다 교잡종 소나무를 비롯해 이탈리아 포플러, 은수원사시나무 등을 개발하고, 국토 녹화와 산지 자원화에 노력하는 등 한국 임목·육종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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