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5일 북한의 핵무기 생산이 저지되지 않는다면 "무서운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뉴욕대학 등이 주최한 '진보와 역설, 세계화의 실체'라는 주제의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만약 약간의 석유와 식량, 그리고 그들의 선제 도발로 무효가 될 수 있는 불가침조약이라는 대가가 필요하다면 나는 그렇게 하라고 말하겠다"며 북한과의 협상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핵 포기를 전제로 한 과감한 지원' 방침을 의식한 듯, 부시 행정부가 지난 48시간 동안 옳은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했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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