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노동당은 15일 총선 이후 아리엘 샤론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28일 총선 이후 이스라엘의 정국 경색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제1야당인 노동당의 샤론 정부 불참 결정은 그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물론 암람 미츠나 당수가 이끄는 노동당 모두의 연정 구성을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선거 이후 연정 구성 협상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높다. 샤론으로서는 종교정당이나 초국가주의를 표방하는 급진정당과 연정 구성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예루살렘 A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