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자들이 장기를 이식할 경우 문제가 되는 거부 반응을 없앤 돼지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미주리-컬럼비아대학 생식생명공학 교수인 랜덜 프래서 박사팀은 15일 뉴질랜드에서 열린 국제배아이전학회 회의에서 돼지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인 거부반응 유발 유전자를 무력화한 유카탄형 소형 암퇘지가 지난해 11월 18일 태어났다고 밝혔다.'골디'라는 이름의 이 돼지는 문제의 유전자 2쌍이 모두 기능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프래서 박사는 밝혔다. 돼지는 생물학적인 면에서 인간과 유사해 장기 이식용으로 가장 적합한 동물이지만 거부반응 유전자 때문에 문제가 돼 왔다.
/웰링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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