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회의 기획자, 조경설계가, 환경·보건위생 검사원, 컴퓨터 보안 전문가나 기록물 관리사 등을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라."한국여성개발원(원장 장하진·張夏眞)은 15일 '지식경제의 여성인력 수요와 직종개발' 보고서를 발표, '여성 유망직업' 24개를 선정했다.
한국여성개발원 김영옥(金榮玉) 연구위원은 "유망직종은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고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이며 여성에 대한 진입장벽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특징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여성 유망직종에는 광고·홍보전문가, 보험사무원, 마케팅·광고·홍보 및 조사 관련 사무원, 무역사무원, 비서, 데이터베이스관리자, 웹개발자, 시스템 운영·관리자,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의무기록사, 사회복지사, 상담전문가, 작가, 번역가, 제품 디자이너, 시각 및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멀티미디어 기획자, 여행상품개발원 등이 포함됐다.
최근 최고의 여성 유망직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바타 디자이너'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지나치게 적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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