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생활 쓰레기 재활용 기준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생활 쓰레기 가운데 자연 분해 기간이 가장 긴 것은 무엇인가요./김민정 ·인터넷 독자
가정에서 흔히 배출되는 생활 쓰레기의 자연 분해 기간을 살펴보면 스티로폼이 500년으로 가장 길고 다음으로 1회용 기저귀 100년, 나무 젓가락 20년, 우유팩 5년, 과일 껍질 6개월, 종이 2∼5개월입니다. 합성 물질의 자연 분해 기간이 길고 자연 물질은 상대적으로 짧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티로폼은 단열재, 보온 보냉재, 농수산물 포장재, 공기 부양재 등의 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독성이 없어 환경 친화적이기는 하지만 탄소와 수소가 화학적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자연 분해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티로품은 재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부도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올해부터 스티로폼 제품에 대해 생산자가 의무적으로 수거, 재활용토록 했습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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