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수도꼭지를 틀면 방울 같은 것이 뜨고 30초 가량 지나야 없어집니다. 이것이 무엇이고 인체에 해가 없는지 궁금합니다./이정희·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처음에 뿌연 방울이 생기는 것은 맥주, 콜라, 사이다를 땄을 때 거품이 생기거나 안개, 수증기가 생기는 현상과 유사합니다. 우리가 호흡하는 대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증기가 떠다니고 있으며 차가운 물체에 닿으면 작은 방울로 변하여 엉겨붙게 됩니다. 이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자연 현상이며 방울들은 수면위로 증발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래도 집안 수돗물의 안전성이 걱정된다면 서울시상수도본부에 수질 검사를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울시상수도본부는 전화(국번없이 121)나 인터넷(water.seoul.co.kr)으로 신청을 받아 가정에 출장하여 수돗물은 물론이고 정수기물, 지하수와 비교 검사도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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