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플래시메모리 등 첨단 반도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한다.삼성전자는 14일 경기 화성과 기흥에 위치한 메모리 반도체 공장의 생산라인 업그레이드 및 증설을 위해 총 9,55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64억원은 기흥공장 메모리칩 라인에, 7,491억원은 D램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수요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기흥과 화성 2단지내 D램 생산라인 업그레이드 작업에 투입된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올해 300㎜ 웨이퍼전용 라인에 1조4,671억원을 투자하기로 한데 이어, 플래시메모리 생산라인 전환 및 D램 반도체 생산설비 업그레이드에 9,555억원을 투자키로함에 따라 총 2조4,220억원을 반도체 생산설비에 투자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박막액정화면(TFT-LCD) 생산라인 증설 등 총 6조여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