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10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사천교 위에서 모래내에서 연세대 방향으로 달리던 명성운수 소속 77-2번 좌석버스가 다리 난간을 뚫고 3m 아래 도로로 굴러 떨어졌다.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리 밑을 지나던 박모(47·퀵서비스 배달원)씨가 버스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모(34)씨 등 버스승객 5명이 크게 다쳤다.
버스 운전사 유모(44)씨는 "택시가 갑자기 끼어 들어 급하게 핸들을 꺾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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