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교황이나 국가 원수만큼 귀하신 몸이예요.'잉글랜드 축구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첩보영화에나 나올법한 최첨단 방탄차를 구입한다.
영국 일간 이브닝스탠더드는 지난해 가족 납치사건으로 신경이 곤두선 베컴이 BMW가 제작한 39만8,000달러(약4억7,000만원)짜리 최신형 방탄차를 구입해 신변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방탄차는 차체 방탄 기능을 포함해 총탄세례에도 터지지 않는 특수타이어와 산소보급 기능까지 갖춘 최첨단 기종으로 알려졌다. 베컴은 지난해 부인 빅토리아와 장남 브룩클린 유괴 미수 사건이 일어나자 특수부대 출신 경호원을 두는 등 극도의 보안조치를 취해왔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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