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27·삼성증권·사진)이 마침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세계랭킹 85위인 이형택은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총상금 38만달러)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4위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22·스페인)를 상대로 2―1(4―6 7―6<8―6> 7―6<7―4>)로 역전승, 한국 남자테니스 사상 최초로 투어 대회 우승자가 됐다. ★관련기사 41·42면/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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