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김석준 사장단순 도급공사에서 벗어나 각종 기획·제안형 사업을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영업기획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154% 증가한 1만4,3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물량을 대폭 확충한다.
지난해 확고한 기반을 마련한 부산 지역에 대한 공략도 지속해 엄궁동과 사직동 등에 3,500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또 산학협력을 통해 주택설계 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인데 정적인 공간과 동적인 공간을 분리하는 독립형 주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소호형 형태에 주력하겠다.
■SK건설 문우행 사장
지난해부터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미래 사업 계획인 '투 비 모델(To-Be Model)'을 확정했다. 투비모델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는 사업별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 운영상의 개선 과제를 도출해 각 과제별로 구체적으로 정립된 개선 방안을 적극 실행하겠다. 이를 통해 세계 최상의 기업 운영의 틀을 갖춰 나가는 동시에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경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택사업에서는 SK VIEW와 SK HUB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SK브랜드=프리미엄'이라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상품 구성 및 단지 디자인 등의 차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포스코건설 박득표 회장
지난해 사명을 변경하고 '삶의 질을 반올림한다'는 의미로 아파트 브랜드도 '더 샾'을 선보여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지난해 부산과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더샾의 인기는 '포스코의 아파트는 적어도 3대까지 살수 있어야 한다'는 경영철학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새로운 개념의 평면개발과 차별화한 인테리어 디자인에 주력해 최고의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건국대 체육시설 부지 개발사업과 화성 신도시 시범단지 프로젝트를 통해 '살수록 가치를 느끼는 명품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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