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최강 연세대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상무가 2002∼2003 세원텔레콤배 농구대잔치에서 나란히 6강에 선착했다.연세대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예선A조 한양대전에서 방성윤(33점·8리바운드)과 김동우(29점·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133―131로 신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118―120으로 뒤지던 1차 연장전 종료 1.4초전 방성윤이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129―129 동점이던 2차 연장전 종료 1분31초를 남기고 김동우가 자유투로 2점, 5초전 박광재가 다시 골밑슛을 올리며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려 승리를 굳혔다.
상무도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이규섭(17점·7리바운드)과 정훈종(14점·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92―79로 대승, 4연승을 거두며 6강에 진출했다. 예선B조의 경희대도 박종천(29점)을 내세워 단국대를 115―90으로 제압하고 3승을 기록, 6강에 합류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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