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운동도 할 겸해서 집 근처에 있는 약수터에 들려 물을 떠온다. 요즘 각 가정마다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것이 많이 보편화되었지만 동네에 약수터가 있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것이다.그런데 매번 약수터를 이용할 때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약수터에 가보면 입구에 수질내역에 관한 사항이 안내되어 있을 뿐 아니라 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적혀 있는데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수질 검사일은 빠져있어 무척 아쉽다. 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약수터인 만큼 이를 관리하는 자치단체나 수질사업소, 환경단체 등에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별다른 의심없이 약수물을 마시지만 기상변화나 주변 환경 등에 따라 수질의 오차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안전도를 표시해 놓는다면 보다 안심하고 약수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하고 싶다.
/김인술·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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