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8일 인간복제 행위를 전세계적으로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필립 뷔스캥 EU 연구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간 복제 행위는 윤리적 이유와 상식적 가치뿐 아니라 과학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전적으로 무책임한 행위이기 때문에 규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물 실험 결과는 복제에 엄청난 불확실성과 위험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집행위는 연말까지는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새 법률을 제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EU는 인권헌장을 통해 인간복제를 금지하고 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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