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몬드 투투(71) 대주교가 8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의 노스 플로리다 대학 강단에 섰다.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한 투쟁으로 유명한 투투 주교는 남아프리카 분열 극복을 이끌어낸 진실화해위원회 책임자로 활동했던 경력을 살려 이 대학에서 이번 학기 강의를 맡게 됐다. 학교측은 200명의 학생이 투투 주교의 수업을 신청했으며 40여명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전날 부인과 함께 잭슨빌에 도착한 투투 주교는 1학기 동안 7만6,000달러(약 9,000만원)의 강의료를 받는다.
/탬파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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