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조지프 리버맨(60) 상원의원이 13일 고향 코네티컷주 스탐퍼드에서 200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이로써 지금까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직·간접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리버맨을 포함해 리처드 게파트 하원의원, 존 케리,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과 하워드 딘 버몬트 주지사, 뉴욕의 시민운동 지도자 앨 샵턴 목사 등 6명이다. 곧 봅 그레이엄, 크리스토퍼 토드,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 등도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맨은 2000년 대선 러닝메이트였던 앨 고어 전 부통령에 맞서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약했으나 고어가 경선 불출마를 선언해 입지가 한층 자유로워진 것으로 관측됐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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