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이 핸드볼큰잔치 2차대회에서 서전을 장식했다. 광주시청은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2∼2003 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여자부 첫경기에서 김향기 박지현(이상 4골)을 앞세워 알리안츠생명을 20-17로 물리쳤다. 이로써 광주시청은 1차대회 성적을 포함해 2승1패를 기록, 4강 토너먼트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전반을 12-9로 앞선 광주시청은 후반 김은미와 유현지, 이미영의 연속골로 추격해온 알리안츠에 14-13으로 쫓겼으나 김진순이 고비마다 추가골을 터뜨려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두산주류가 박정진이 9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원광대를 29-24로 제치고 1차대회 성적을 포함해 3연승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대회 남자부 우승팀 충청하나은행도 김종규(6골) 윤경민(4골)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상무를 27-15로 가볍게 제쳤다.
/박진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