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설계 변경으로 특혜파문을 빚었던 분당 백궁·정자지구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입주가 2월부터 시작돼 주변 도로의 정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 이 일대 교통난이 심화할 전망이다.8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백궁·정자지구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14개 단지 1만2,000여 가구 가운데 두산 제니스타워 157가구가 내달 말 첫 입주를 시작한다. 또 5월에 아데나팰리스 203가구와 아이스페이스?,? 1,295가구가 입주하고 9월엔 미켈란쉐르빌 등 2개 단지 859가구가 들어서는 등 올해에만 2,500여 가구가 완공된다. 이로 인해 분당 내부 교통량 증가는 물론 분당∼강남, 분당∼용인 도시간 교통난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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