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8일 민주당 문희상(文喜相·58) 의원을 새 정부의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유인태(柳寅泰·55) 전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각각 내정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이 발표했다. ★관련기사 3·4·5면이 대변인은 또 여소야대 국회의 현실과 정치개혁의 추진 등을 감안해 김원기(金元基) 민주당 고문이 대통령 정치 자문역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회 및 정당과의 관계에서 비서실장이 정무역할을 담당하도록 해 청와대의 업무를 정무 라인과 정책 라인으로 분담케 한다는 것이 노 당선자의 생각"이라며 "정책과 공보 분야 인선은 입각과 맞물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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