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배우 브룩 쉴즈가 5월에 첫 아이를 낳는다.뉴욕 포스트는 최근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와 이혼하고 2001년 방송작가 크리스 헨치와 재혼한 쉴즈가 37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2세를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쉴즈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크리스와 나는 (임신을) 희망했으며, 기다렸고, 의아하게 여겼지만 다시 시도했다"고 말해 임신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시사했다. 최근 영화 '남편 임대(Rent a Husband)' 촬영을 끝낸 쉴즈는 출산 준비를 위해 당분간 쉴 계획이다.
아역배우 출신인 쉴즈는 연예계 진출 초기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TV 시트콤 '서든리 수전'으로 두 차례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선정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1997년에는 5년 연하의 애거시와 결혼해 화제를 뿌렸다.
쉴즈는 한때 지독한 스토킹 공포에 시달렸으나 15년 동안 쫓아다닌 문제의 스토커는 2년여 전 법원으로부터 그녀의 거주지인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10년 동안 쉴즈와 가족, 에이전트 등과 일절 접촉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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