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6일 전남청 방범기획계장 김재병(金在炳) 경정을 총경으로 승진하는 등 56명에 대한 총경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관련기사 27면이번 인사에서는 서울 서대문경찰서 홍태옥(洪泰玉) 방범과장이 여경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홍 과장은 1998년 김강자(金康子)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이 총경으로 승진한 이래 4번째 여성 총경이다.
출신지역별 분포를 보면 영남 19명, 호남 12명, 수도·중부권 25명 등으로, 임용 별로는 간부후보 25명, 경찰대 10명, 공채 9명, 특채 10명, 고시출신 2명 등으로 나타났다. 기능별로는 수사 8명, 정보 8명, 경비 7명, 인사 6명, 경무 6명, 외사·보안 4명, 공보 4명, 감사 4명, 교통 3명, 기획 2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지휘권 확립과 조직의 안정을 위해 각급지휘관의 추천과 서열을 고려 기능별, 지방청별, 임용구분, 출신지역을 안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 "조직의 안정과 경찰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새 대통령 취임전임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같은 시기에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