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류업체 (주)이랜드는 사업부별로 450∼1,100%의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2,000만원에 달하는 최고 성과급을 받는 부서는 스포츠 캐주얼 '푸마' 담당 사업부로 지난 1년간 매출과 이익에서 200%의 신장률을 보여 2년 연속 1,100%의 성과급을 챙기게 됐다. 이랜드의 토종 브랜드 사업부인 티니위니(1,050%)를 비롯해 언더우드(920%), 브렌따노(750%)도 높은 성과급을 받는 등 11개 사업부의 평균 성과급이 650%에 달한다.
회사측은 앞선 구조조정으로 환란을 피한데 이어 영업활동이 호조를 보여 회사이익 일부를 직원들과 함께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랜드는 매년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해 8개 계열사가 거둔 추정 당기순이익의 10%인 130억원을 사회복지활동기금 등에 기부키로 했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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