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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하늘도 무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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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하늘도 무심하지…"

입력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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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살인적인 한파와 때 아닌 홍수가 겹쳐 약 200명이 숨졌다. 피해가 가장 심한 폴란드에서는 3일 혹한으로 183명이 동사했다. 경찰은 이들 대부분이 노숙자와 알코올 중독자였다고 밝혔다.북부 유럽은 혹한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 전복 사고가 빈발했다. 핀란드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영하 20도의 강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부와 중부 유럽에서는 폭풍과 홍수로 최소 7명이 숨졌다.

홍수는 벨기에 남부를 휩쓴 데 이어 체코, 포르투갈,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를 위협했으며 영국, 벨기에,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에서도 강물 범람과 강풍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슬로바키아에서는 강풍으로 버스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 루마니아에서는 홍수로 3명이 죽고 가옥 수백 채가 유실됐다. 독일 라인강이 범람 일보 직전까지 가는가 하면 프랑스 센강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포르투갈에서는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교통이 두절되고 마을이 여럿 침수됐다. 스위스에서는 강풍으로 최소 7명이 부상했고 이탈리아 베니스는 3분의 1가량이 물에 잠겼다.

/파리·베를린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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