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Partner & First Company'(최고의 동반자이자 1등 기업)LG건설이 2일 서울역앞 본사 강당에서 김갑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2003년 시무식에서 '비전 2010'을 선포(사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사장은 이날 "LG건설은 그동안 1등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진만큼 이를 토대로 2010년 매출 9조원을 달성, 국내 건설업계 1위로 올라서자"고 강조했다.
LG건설은 이를 위해 올해 경영목표를 '성장을 위한 힘찬 전진'으로 정하고 올 해를 '2010 1등 LG건설' 목표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기로 다짐했다. 특히 각 사업을 규모와 성장성에 따라 '주력사업', '독립수익사업', '승부사업', '선택적 육성사업' 등으로 분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LG건설의 작년 매출액은 3조1,000억원으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건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김 사장은 "국내외 건설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기업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을 요구받는 등 경영환경이 결코 유리한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있지 않다"며 "1등 LG건설 달성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조직내 냉소주의와 무관심, 이기주의부터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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