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비상을 노리던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았다. 상무는 5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계속된 2003 삼성화재 애니카 배구 슈퍼리그서 라이트 김석호(23점)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로 제압했다.김석호의 강타가 빛을 발했다. 김석호는 지난 슈퍼리그 4강 결정전에서 최다득점으로 대한항공을 격추시킨 장본인. 김석호는 이날도 고비마다 강타를 성공시키고 블로킹도 2개를 잡아내 또 한번 대한항공에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세트씩 주고받고 맞이한 3세트서 승부가 갈렸다. 상무는 20-17로 앞선 상황서 이호남과 김석호가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켜 22-1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대학부에서는 성균관대가 이철규(20점) 곽승철(15점) 좌우포에 센터 김형우(18점)의 활약으로 명지대를 3-1로 제압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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