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6시5분께 전북 장수군 장수읍 주주다방 1층 내실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인근 B클럽 종업원 9명 가운데 이미성(24)씨 등 여종업원 4명이 숨지고 다른 내실에서 잠자던 강모(26)씨가 중화상을 입었다. 불은 내실 방 4개를 모두 태워 1,000여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경찰은 숨진 이씨 등 9명이 이날 새벽까지 B클럽에서 일한 뒤 만취상태에서 숙소인 다방에 돌아왔으나 형광등이 켜지지 않자 4개의 방에서 촛불을 켜놓고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장수=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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