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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어디로 / CEO 추천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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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어디로 / CEO 추천 재테크

입력
2003.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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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이 추천하는 올해 가장 유망한 재테크 상품은 주식이다. 53%에 해당하는 16명이 주식을 꼽았고, 은행 예·적금과 부동산은 각각 5명씩, 채권은 4명이 추천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하영구 한미은행장 등은 안정 위주의 은행 예금을 선호했고, 건설회사 사장들은 모두 부동산을 1순위 투자대상으로 꼽았다.올해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밝다'가 19명, '그저 그렇다'가 5명이었다. 장형덕 교보생명 사장과 윤윤수 휠라코리아 사장, 최영재 LG홈쇼핑 사장 등 3명은 '다소 어둡다'고 답했다. 그러나 '주식 투자의 대가'로 알려진 김정태 국민은행장을 비롯, 김병균 대투증권 사장과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 등 증권사 사장들은 모두 올해 증시 전망이 '매우 밝다'고 했다.

종합주가지수 최고점에 대한 전망은 800∼900포인트가 12명, 900∼1,000포인트가 11명에 달했다. 남용 LG텔레콤 사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등 6명은 1,000∼1,100포인트로 예상했다. 증시 전망을 매우 밝게 본 김정태 행장은 최고점을 900∼1,000포인트로 봤다.

올해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20명이 점차 하향 안정될 것으로 봤고 4명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윤수 사장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은 달러당 1,150∼1,200원선이 14명, 1,200∼1,250원이 7명, 1,100∼1,150원이 6명으로 나타났다. 1,250∼1,300원으로 높게 본 CEO도 2명, 1,050∼1,100원으로 낮게 본 CEO는 1명이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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