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분신 자살한 고 전태일(全泰壹)씨의 어머니 이소선(李少仙·73)씨 등 민주화운동 관련자 유가족 8명이 지난달 31일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 보상금 지급을 현실화해 줄 것을 요구하며 재심을 청구했다.이씨는 "태일이가 보상금으로 930만원을 받는데 비해 91년 분신 자살한 윤용하씨는 2억3,000만원을 받는다"며 "이는 태일이의 보상금을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고 당시 임금만을 단순 반영한 호프만식 계산법으로 산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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