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다음달 1일은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 지방은 흐려 일출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부터 남쪽 기압골의 접근과 대륙 고기압의 확장에 따라 동해안에서는 바닷바람이 불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1일 오전까지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은 31일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기 시작해 1일에는 구름이 약간 낀 날씨가 되겠다.
기온은 31일 아침 서울 영하 5도를 비롯,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주말인 4일 서울이 아침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과 휴일에 한파가 몰아 닥칠 것으로 보인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2003년 새해를 맞아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31일 서울 지하철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시는 31일 오후 11시30분부터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이날 지하철 1∼8호선의 막차시각을 1일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1시간 연장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승객 집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호선 종각역과 5호선 광화문역은 31일 오후 10시부터 1월1일 오전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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