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CPA) 시험 제도가 상대 평가에서 절대 평가로 바뀌고, 실무 수습 기간이 현행 2∼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재정경제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인회계사시험·실무수습제도 개선 시안'을 마련, 은행회관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정부는 각계 의견을 반영한 안을 조만간 마련,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정부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안은 이와함께 일부 과목에서만 기준 점수를 넘은 경우 부분 합격을 인정해 향후 2년간 시험을 면제하고, 선발 인원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최소선발 예정 인원제를 운영키로 했다.
또 회계학 및 세무관련과목(12학점) 경영학(9학점) 경제학(3학점) 등을 이수해야 시험을 볼 수 있는 학점이수제도 도입키로 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