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에서 평당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약 25만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29일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재건축 추진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아파트의 평당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당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는 서울 21만9,171가구, 수도권 2만8,303가구 등 모두 24만7,474가구로 나타났다.서울에서 평당 시세가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5만4,953가구에 달했으며 서초구(3만2,715가구), 송파구(3만5,346가구), 양천구(3만345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평당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2차 55평형으로 평당 가격이 2,272만원에 달했다. 수도권에서도 올해 아파트가격의 급등 영향으로 평당 1,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속출했다.
광명시 철산동(4,192가구), 과천시 별양동(3,853가구)과 부림동(2,120가구), 분당 수내동(3,749가구) 등이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강 조망이 돋보이는 구리 수택동과 토평동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여 수택동 금호베스트빌과 토평동 삼성래미안은 전 아파트가 평당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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