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과 관련, 주변 상인 등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31일 발족하기로 했다. 주민협의체는 상인대표가 30명 선으로 가장 많고 지역주민대표 14명, 시·구의원 및 공무원, 전문가 등이 20명선 등 모두 60여 명이며, 추가로 상인 몇 명을 더 위촉할 방침이다. 협의체에는 그동안 청계천 복원에 반대입장을 표명해온 청계천상권수호대책위원회 소속 상가 대표도 일단 개인자격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주민협의체를 통해 청계고가 철거 및 청계천 복원 공사와 관련한 주요 민원인 조업주차 공간 확보, 주변 정비 및 환경개선 등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협의체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중 청계천 복원 기본계획안을 짜고 2월까지 공청회 등을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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