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일보 선정 2002 하반기 베스트 신상품 / 정보통신 ·문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일보 선정 2002 하반기 베스트 신상품 / 정보통신 ·문화

입력
2002.12.30 00:00
0 0

■케이티텔레넷/지니콜 서비스신개념 정보 서비스 '지니콜'이 정보화 시대의 첨병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케이티텔레넷이 1년 6개월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지니콜은 가정 내 전화기를 이용, 각종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 지니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수화기를 5초만 들고 있으면 주문자 정보 자동연결시스템을 통해 회원의 정보가 자동 인식된다. 그리고 회원이 요청하는 서비스가 가능한 가맹점을 안내하거나 주문을 대행하는 방식이다. 시각장애자, 무의탁 노인, 국내거주 외국인 등 쇼핑이 어려운 사람도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회원 정보는 최첨단 보안시스템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누출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없앴다. 가맹점은 별도 광고 없이도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 특히 전화를 받는 동시에 고객 정보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되기 때문에 차별화한 고객관리와 역마케팅이 가능해진다.

케이티텔레넷은 "회원과 가맹점 모두에게 이득이 돌아가는 최첨단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051)463-3999

■(주)디지텔텍/차량용컴퓨터

IT 사업에 주력해온 (주)디지털텍(www.digital-tech.co.kr)은 TV, 네비게이션, 무선 인터넷 등의 복합기능을 가진 차량용 컴퓨터를 개발, 시판에 나선다.

디지털텍의 복합기능 차량용컴퓨터(CMSP·Car Multimedia System Player)는 차량용TV나 네비게이션 같은 단순기능 제품과는 달리 DVD, 노트북, PDA, 무선 인터넷 등의 복합기능을 갖추고 있는 컴퓨터 시스템이다.

디지털텍의 CMSP는 동영상과 음성신호를 동시에 전달하는 통신기반에서 무선인터넷과 카폰을 사용하는 기능을 실현한 제품으로 무선인터넷, 음악, 영화감상 등의 다양한 기능이 복합적으로 제공된다.

내년부터는 각종 화상 관련 네트워크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 또 타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이 높고 작동 방법이 터치스크린 방식이어서 사용방법도 매우 편리하다. (02)3438-6900

■유니텍전자/P4E 오렌지

유니텍전자의 메인보드는 소비자선호도 1위로 가장 안정적이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니텍의 P4X266E 칩셋을 탑재한 펜티엄4 주기판 'P4E 오렌지'는 올 8월 첫선을 보인 뒤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기존의 검푸른색의 주기판에서 오렌지색의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 신세대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P4E 오렌지는 VIA의 P4X266E 칩셋을 장착, FSB 533MHZ 펜티엄4 사용을 지원하며, 메모리는 가장 많이 쓰이는 PC2100 DDR SD램, 최대용량 3GB를 지원한다.

또 IDE 채널은 ATA 133을 지원, 데이터의 빠른 전송이 가능하며, AGP 1개, PCI 슬롯 5개를 장착해 주변장치 확장도 가능하다. 이밖에 6개 채널을 지원하는 CMI8738 칩셋을 장착해 사운드카드를 따로 키울 필요가 없고 랜카드까지 내장하고 있다. P4E 오렌지의 가장 큰 장점은 한글 바이오스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조립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 (02)3271-7800

■성일컴퓨텍/이노테스크

중견 컴퓨터 제조업체인 성일컴퓨텍이 LCD패널이 부착된 폴더형 데스크톱 컴퓨터 '이노데스크'를 개발했다.

약 15억원의 개발비가 투자된 이노데스크는 기존 데스크톱 컴퓨터와 같은 성능 같은 가격대이면서도 초소형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 이에 따라 좁은 사무공간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싶어하는 실무자들이나 게임방 업자들의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데스크는 데스톱용 중앙처리장치(CPU), 하드디스크 등을 탑재해 가격을 낮추면서도 업그레이드 및 확장도 쉽도록 설계돼 있다. 또 홈시어터로 연결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특히 3D입체 게임에서 강한 성능을 발휘한다. 스마트카드리더기와 지문인식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보안이 필요한 기업체, 관공서, 연구실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규서 사장은 "이노데스크는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해외 특허를 추진하고 있다"며 "출시 이전부터 해외거래선으로부터 제품구매의사가 많이 들어 왔으며, 이미 몇몇 거래선과는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031)428-9530∼4

■(주)디코시스템/트랜스캣CK

중국어로 작성된 문서를 한국어로 번역해주는 소프트웨어 활용 시대가 열렸다. 중국에 대한 관심 확대와 기업 진출이 늘어나면서 중국어 번역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번역 프로그램이 없었던 상황. (주)디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트랜스캣 CK'는 중국어(북경어 간체자 기준)를 한글로 번역하는 제품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트랜스캣 CK는 실시간 웹 페이지 번역, 문서전문번역 에디터 기능, 사용자 사전 기능, 성조 표시, 간체자를 번체자로 변환하는 기능 등 중국어 번역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의 번역률은 평균 70% 이상. 번역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가 사전을 홈페이지(www.dicosystem.com)를 통해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또 22만 중-한 어휘사전이 기본 내장되어 있고, 19개 품사별로 사용자 사전 작업을 세밀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나 대리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30만 원. (02)3424-2390

■(주)캡스코/어린이생일파티세트

새로운 파티문화 확산에 맞춘 어린이 생일파티 세트가 나왔다.

(주)캡스코는 최근 가정에서 자녀들을 위한 생일파티를 열 수 있는 '어린이 생일파티 세트'를 내놓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상과 풍선 캐릭터를 이용해 부모들이 직접 생일파티를 주최할 수 있도록 만든 것.

파랑, 초록, 노랑, 빨강 등의 화려한 색상으로 구성된 테이블 웨어는 아이들의 생일 파티에 어울리는 밝고 명랑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또 생일 도어 커튼, 파스텔 톤의 화사한 풍선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도 제공한다.

캡스코는 서울 이대점을 비롯 잠실점, 남대문점에 직영점을 차려 갖가지 파티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파티피아 온라인 쇼핑몰(www.partypia.co.kr)을 통해서도 파티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캡스코 김학길 대표는 "패스트푸트점이나 레스토랑에서 자녀들의 생일파티를 치르던 고객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080-300-8787

■(주)씨엔아이/모비토크

(주)씨엔아이가 무선통신 이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선통신 전용단말기인 '모비토크'를 개발했다. 모비토크는 무선 메신저, 메일, 등의 서비스를 013 전용 무선패킷 통신망인 모비텍스망을 이용하여 일반적인 핸드폰 방식과 달리 별도접속, 다운로드 절차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요금도 월정액제로 서비스되고 있어 경제적 부담도 크지 않다. 메신저 메일 이외에도 무제한의 문자메세지 전송 기능이 무료로 제공돼 10∼20대와 비즈니스맨 사이에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비토크 서비스는 무선전자사전, 주소록 메모장 일정관리 등 PIMS기능, 학습게임, 진동알림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신중훈대표는 "핸드폰 및 PDA를 중심으로 사용되는 무선인터넷은 비싼 요금과 사용의 불편함으로 메신저, 메일등 통신기능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모비토크는 경제적 통신을 통한 비용절감, 업무효율성 등에서 탁월한 효과가 기대돼 무선통신 매체로서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02)330-5667

■(주)솔다정보기술/SBLC디지털CCTV

디지털 감시 카메라의 신기원이 열렸다.

피사체를 역광 상태에서 촬영할 경우 발생하는 화질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디지털 카메라가 개발됐다. 벤처기업 (주)솔다정보기술이 최근 개발한 초강력 역광 보정기술(SBLC·Super Back Light Compensation) 디지털 CCTV 카메라가 그것.

역광 상태에서 피사체를 촬영, 모니터에 재생하면 배경은 밝고 피사체는 어둡게 나와 피사체의 식별이 불가능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역광 보정기술을 쓰면 CCTV의 감시 범위가 넓어지고 물체의 식별 능력을 높일 수 있다.

기존의 역광보정 기술은 1단계의 밝기 조절만이 가능한 것에 비해 솔다정보기술이 개발한 새 기술은 촬영 조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피사체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야간 또는 어두운 지역에 대한 감시가 가능해진다. 이 기술은 지난달 특허 출원됐으며 출시 2개월 만에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지에 30만 달러 어치가 수출되기도 했다. 솔다정보기술은 이 기능을 점차 모든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02)6292-2072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