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급등세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던 한 해가 지나고 있다. 가격안정을 위한 각종 정책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온 결과로, 해를 넘기는 최근에는 아파트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03%로 약보합세가 뚜렷하다. 서울의 경우 금천구, 도봉구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지역이 0.01% 이하의 상승 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남구의 경우 0.02% 하락해 2주째, 송파구는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와 주거환경 등과 상관없이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삼성의 경우 평형별로 1,500만원씩 하락했고 송파구 송파동 삼성래미안은 43평형이 1주일 사이에 무려 2,500만원이나 떨어졌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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