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내년부터 사원채용시 학력제한을 철폐한다고 25일 발표했다.★관련기사 17면
한국은행은 고졸자 이상에게 지원자격을 주는 현행 규정을 폐지, 내년부터는 학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할 수 있도록 채용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고(商高) 출신의 노무현 정부 출범을 앞두고 가장 보수적인 중앙은행이 학력제한을 철폐, 사회경제 전반에 상당한 반향이 일 전망이다. 한은은 또 신규 채용 필기시험에서 교양과목을 폐지하고 과목별 점수도 단순 암기력보다는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검증하기 위해 논술과 면접 중심으로 배점키로 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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