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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0代 여성갑부 CEO 또 탄생 / 이수영 마이클럽 사장, 웹젠株 등록심사 통과 "114억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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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0代 여성갑부 CEO 또 탄생 / 이수영 마이클럽 사장, 웹젠株 등록심사 통과 "114억 보유"

입력
2002.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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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에는 지분 보유 업체의 등록으로 수십억원대 이상의 갑부가 된 30대 여성 CEO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마이클럽 이수영(37) 사장과 소프트맥스 정영희(38) 사장, 버추얼텍 서지현(37) 사장이다. 이들은 상속 재산이 아닌 벤처기업 창업을 통해 재산가가 되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이사장은 올 9월까지 사장으로 일했던 온라인게임업체 웹젠이 23일에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갑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마이클럽 대표를 맡고 있는 이사장은 웹젠을 떠났지만 총 254만주 가운데 15%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아직도 최대주주로 남아 있다. 증권가에서는 웹젠의 공모가를 2만원대로 예측하고 있으나 내년 2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면 주가가 3만원대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장이 보유한 38만여주를 3만원으로 계산하면 지분 총액이 114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6월에 코스닥에 등록한 게임개발업체인 소프트맥스의 정사장도 총 600만주의 회사 주식 가운데 32.45%(195만주)의 지분을 소유, 지분평가만으로 130억원 이상의 재산가로 꼽힌다. 2000년 1월에 코스닥에 등록한 솔루션 개발업체인 버추얼텍의 서사장도 총 1,200만주 가운데 70억원대인 17.68%의 지분을 갖고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서사장은 "다른 투자자들도 많은데 CEO만 돈을 번 것처럼 비치는 게 부담스럽다"며 "주가가 사실상 CEO의 짐이 되는 만큼 회사가 수익을 내 투자자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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