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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벌써 "설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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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벌써 "설 마케팅"

입력
200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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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와 함께 푸짐하고 여유 있는 설 명절을…."카드업계에선 벌써부터 '설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이 한창이다. 설(내년 2월 1일)을 앞두고 회원을 위해 귀성 여객기를 전세 낸 곳도 있고 설 선물 무이자 할부이벤트나 설 맞이 여행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귀성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총 16편의 전세기를 마련, 약 3,200명에게 무료 탑승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전세기는 설날 하루 전날인 내년 1월 31일과 설 이튿날인 2월 2일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대구, 서울∼양양 구간에서 왕복 8편(편도 16편)이 운항된다. 비씨카드는 내년 1월 19일까지 한달 동안 일시불이나 할부로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홈페이지(www.bccard.com)나 ARS(1588-4000)로 접수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3,200명을 선정, 무료탑승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30만원 이상 이용고객은 매 30만원마다 1회의 당첨기회를 준다. 희망자는 접수 신청 때 신청노선(편도, 왕복)과 동반 인원, 긴급 연락처 등을 입력해야 하며 1인당 왕복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 기간 전세기 탑승고객과 동반자에게는 최고 3억원까지 보상하는 항공 상해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예년과는 달리 설 연휴가 3일로 짧아 귀성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돼 일반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대신 귀성고객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전세기 운항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자사 여행팀을 통해 예매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항공권 5%할인, 고속버스 및 철도 승차권 5%할인 혜택을 주고 설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회원을 위해 호텔현대경주와 그랜드힐튼호텔 숙박료를 50% 깎아주기로 했다. 1월 한달간 ARS(060-707-2077)를 통한 '퀴즈 이벤트'도 펼친다. 당첨자에겐 홈시어터, 컬러 휴대폰, CD플레이어, 백화점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LG카드는 내년 1월 25일까지 'LG 2030' 및 '레이디카드'회원을 대상으로 설날 선물세트 특가판매 행사를 마련한다. 전화(서울 080-024-8989/부산 080-522-1212)나 한진쇼핑몰 홈페이지(www.hanjinmall/lgcard)를 통해 한과나 수삼, 굴비, 임산물세트를 최고 10%까지 할인판매하며 무료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10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총 110명을 선정, 신년설계비 100만원과 새해선물 구입비 10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면세점 등에서 무이자 3개월 할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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