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1일 천연두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13일 세균전에 대비해 세계의 위험 지역에서 근무하는 미군 50만 명에게 천연두 예방 주사를 맞을 것을 명령하면서 자신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이 예방 접종 후 아무런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으며 접종 한 시간 뒤 주사 맞은 팔로 개를 끌어안고 헬리콥터 편으로 캠프 데이비드로 떠났다고 밝혔다. 부시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의사가 대기하는 가운데 5일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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