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입주물량은 증가하는 반면 경기지역은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부동산114는 22일 내년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물량을 집계한 결과, 서울은 7만1,178가구로 올해(5만2,423가구)보다 35.7%, 인천은 1만755가구로 39.4% 증가하는 반면, 경기지역은 8만8,773가구로 25.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전체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17만9,242가구)보다 4.7% 가량 줄어든 17만706가구에 그치겠지만,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의 입주물량 증가로 가격 상승을 견인하진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수도권 전체 입주물량은 줄더라도 집값을 선도하는 서울의 공급량은 크게 늘기 때문에 수급여건은 오히려 나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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