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언론인이자 민족주의 역사학자인 민세(民勢) 안재홍(安在鴻·1891∼1965·사진) 선생의 전기 '다사리 공동체를 향하여' 출판기념회가 21일 정오 경기 평택시 가보호텔 연회장에서 열린다.평택 출신인 안 선생은 일제 하에서 청년외교단 사건, 신간회 운동,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9차례 7년여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해방 후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좌우합작 추진위원, 미군정청 민정장관, 2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민세 안재홍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선기 평택시장)가 출간한 이 전기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정윤재 박사가 집필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홍구 전 총리,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조동걸 국민대 명예교수가 '민세 안재홍의 민세주의와 중도주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031)653-9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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