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청와대비서실과 같은 정책보좌관제가 신설된다.서울시는 20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중심의 행정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정책보좌관제 신설 등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 조직은 현재 11실·국, 64과에서 12실·국 10관, 64과로 변경된다.
개편안에 따르면 시장직속으로 청계천복원, 대중교통개선, 지역균형발전, 여성·복지향상 등의 정책보좌관 4자리를 신설, 1급을 배치시켜 주요정책의 입안·기획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조직의 경영마인드 확산을 위해 경영기획실(현 기획예산실)에 신설한 경영기획관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동부병원은 민간에 위탁운영키로 했다. 또 행정관리국을 행정국과 재무국으로, 공보관을 홍보기획관과 대변인으로 분리해 업무를 세분화할 방침이다.
시는 개편안이 확정되는 대로 내달 10일께까지 관련 인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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