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농산물 관세와 보조금 인하 문제를 논의하는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 협상의 기초가 될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그룹 의장의 종합보고서(Overview Paper)가 발표돼 농업 협상이 본격 시작됐다.스튜어트 하빈슨 WTO 농업협상특위 의장은 한국, 노르웨이 등 농산물 수입국과 미국, 케언즈 그룹 등 농산물 수출국들이 올해 3월부터 협의해온 농산물 관세율 인하에 대한 각국 입장을 요약, 정리한 89쪽 분량의 종합보고서를 18일(현지시간) 144개 회원국에 배포했다.
하빈슨 의장은 자신의 개인 의견은 배제한 채 각국의 주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중간적인 입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했다. 하빈슨 의장은 그러나 보고서에 향후 협상 진전을 위해 중점적인 논의가 필요한 과제들을 제시, 내년 3월말까지 협상을 타결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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