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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건강 특집 / "디지털로 놀고… 찍고…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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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건강 특집 / "디지털로 놀고… 찍고… 들어요"

입력
2002.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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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누구나 선물 받는 즐거움에 들뜨기 마련이지만 주는 입장이 되면 무엇을 줘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매년 반복되는 뻔한 선물 리스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제품을 선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디지털 제품들은 가격대에 비해 실용성도 뛰어나고 유행에도 뒤지지 않아 청·장년용 선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가정용 게임기, 아이들에게 최고 아이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선물은 단연 게임기다. DVD를 내장하고 영화 같은 화질과 음질을 자랑하는 요즘 게임기는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하나 장만해 놓으면 온 가족의 놀잇감으로 제격이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는 DVD 시청 기능과 풍부한 게임 소프트웨어가 장점이다. 구형인 '플레이스테이션1'(PS) 시절부터 개발된 게임이 1,000종 이상 보급되어 있고, 신종 게임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게임타이틀 한 개와 리모콘, 메모리 등을 포함한 기본팩을 25만원 안팎이면 살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은 엑스박스(Xbox)는 고화질 3차원 그래픽이 돋보인다. DVD 시청도 가능하다. 출시된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것이 약점이지만 올 연말에 30여 종의 게임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본체와 조이스틱, 오디오비디오(AV) 케이블을 포함한 기본 패키지가 27만9,000원에 팔리고 있다.

추억을 담는다, 디지털 카메라 자녀를 둔 어른들에게 어울릴만한 선물이다. 필름 걱정 없이 가족들의 단란한 일상을 마음껏 찍어 PC에 저장해 놓고 프린터로 뽑아 볼 수도 있다. 여유가 있다면 고화질의 디지털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포토 프린터를 함께 선물해도 좋다.

소니의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DSC-U10'은 카메라 초보자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과 휴대폰 만한 깜찍한 크기가 특징이다. 사진의 질을 좌우하는 해상도가 130만 화소로 전문가용(300만 화소 이상)으로는 부족하지만 일반 사진을 찍는 데는 충분하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25만원 안팎에 팔린다.

휴렛팩커드(HP)의 '포토스마트 130'은 일반 프린터 절반 크기의 앙증맞은 포토 프린터다. 전용용지를 사용하면 필름 사진과 똑같은 품질의 사진을 집안에서 뽑아 볼 수 있다. 가격은 16만원 내외.

MP3 플레이어 요즘 청소년들에게 휴대폰과 더불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제품은 MP3 플레이어다. 워크맨과 비교해 크기도 작고 배터리도 오래가는데다 인터넷에서 무료로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중고생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에게 선물하면 금상첨화다.

삼성전자의 MP3 플레이어 '옙(YEPP) YP-300S'는 한번에 20곡을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메모리(64MB)가 돋보인다. MP3외에도 최근 각광 받는 WMA 음악파일도 재생 가능하며 AAA사이즈 배터리 2개로 2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여기에 9가지 이퀄라이저 기능을 갖추고도 명함만한 크기에 무게는 62g. 가격도 저렴해 14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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