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시장의 차별화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부분 지역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교통망이 확충되거나 노후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추진되는 일부 지역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1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수도권 31개 지역의 아파트 시세 변동을 조사한 결과, 화성(3.02%), 수원(1.36%), 구리(1.25%), 평택(1.16%), 오산(1.09%), 남양주(1.04%) 등 6개 지역은 가격상승률이 1%가 넘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수도권 지역의 변동률은 -0.27%로 가격이 오히려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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