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잇단 반미시위에 이어 20대 청년의 미군장교 폭행 사건까지 발생하자 16일부터 1주일동안 미군들의 영외활동을 제한했다.황영수(黃英秀)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이준(李俊)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후 리언 J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미군장교 폭행사건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라포트 사령관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주한 미군은 이에 따라 평소 귀대시간인 자정보다 3시간 빠른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외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다.
주한 미군 당국은 미군 장교 폭행 사건을 테러로 보고 유사 사건 발생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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