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증권은 17일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한국 D램 업계에 대한 보조금 관련 제소는 결국 성과를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골드만삭스는 이날 '아시아 D램 업계 투자보고서'를 통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D램에 대해 산업피해 예비판정을 내린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으로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면서 "마이크론이 ITC의 확정판정을 받으려면 하이닉스에 대한 채권은행들의 대출 결정이 정부 정책에 의한 것이며 최근의 D램 가격 하락이 하이닉스발 악재로 인한 것인지를 증명해야 하지만, 이는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고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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