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中경제 부상으로 상시구조조정 압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中경제 부상으로 상시구조조정 압력"

입력
2002.12.18 00:00
0 0

중국 경제의 부상은 우리 경제에 상시적인 구조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내 중국경제 전문가로 구성된 중국전문가포럼은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3차 총회를 갖고 향후 중국 경제에 대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이장규 동북아팀장은 "중국 경제 부상은 우리 경제에 상시적 구조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사양 산업에 대한 보호나 지원보다는 적극적인 산업구조 고도화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감안할 때 고품질, 고가격 전략이 가능한 중점 산업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대 국제지역원 정영록 교수는 "중국 국유상업은행의 부실 자산이 전체 대출의 25∼50%로 추정되지만 경제 성장 동력에 비춰볼 때 향후 5년 내 금융 위기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중국 금융시장은 외국 금융기관의 영업에 상당한 제한을 두고 있는 만큼 금융기관의 중국 진출은 국내 업체간 협력이나 외국업체와의 합작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