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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몸값 "껑충" KTF와 30억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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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몸값 "껑충" KTF와 30억에 재계약

입력
2002.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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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땅콩 김미현(25)이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매년 10억원씩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기로 KTF와 재계약했다. 이는 99년 3년간 15억원을 받고 계약한 것보다 100%인상된 액수로, 박세리(25)가 테일러메이드코리아로부터 받는 금액과 같다. KTF는 또 우승때 상금의 50%, 2∼5위 입상때 상금의 30%를 보너스로 지급하고, 국내 입국시 호텔숙박 비용, 분기별 의류 및 용품지원도 하기로 했다.KTF이경준 대표이사는 "김미현 선수가 신체적 열세를 극복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선 것이 자랑스럽다"며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미현도 "내년에는 '톱 3'에 진입,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계약은 만족스럽나.

"최고대우를 해줘 기쁘다."

―올 초 스윙폼을 바꿨다가 본래의 폼으로 돌아왔는데.

"스윙이 커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바꿔보려 했으나 15년 동안 익힌 습관을 1∼2달내 변화시키기는 힘들었다. 앞으로는 원래 스타일대로 할 생각이다. 올 겨울에는 체력훈련에 집중하고 숏게임에 관한 레슨도 받을 계획이다."

―숏게임에서 보강하려는 부분은.

"미국은 그린 주위의 러프가 길고 지역에 따라 잔디도 너무 달라 적응이 어렵다. 미국 그린 상황을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숏 게임을 배우고 싶다."

―내년 시즌에는 몇 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인가.

"대회가 끝날 때마다 다음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욕심 때문에 올해 LPGA선수중 가장 많은 28개 대회에 출전했다.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가 될 것 같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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