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항운노동조합이 북한의 핵동결 해제 결정과 관련, 15일 현재 이틀째 대북 지원용 물자선적을 거부하고 있다.대북 지원용 쌀을 선적하기 위해 인천항 74번 선석에 정박중인 대북 물자 운반선 '이스턴 프론티어호'(2108톤)가 14일 경인항운노조의 작업거부에 따라 쌀을 싣지 못했다. 프론티어호는 제8차 대북지원쌀 5,100톤을 싣고 21일 북한 해주로 출항할 예정이었다.
또 이날 충남 서천지역 정미소에서 대북지원 쌀 60톤을 싣고 인천항에 도착한 대한통운소속 차량 3대도 노조원들의 작업거부로 하역을 하지 못한 채 돌아갔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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